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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공모가밴드 상단 초과 25만원 확정···14~15일 일반청약
에이피알, 공모가밴드 상단 초과 25만원 확정···14~15일 일반청약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1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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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9,000억···27일 코스피 상장
오버행·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는 우려스러워
“펀더멘털 강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뷰티기업 에이피알이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250,000원으로 확정했다.

1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47,000200,000) 최상단을 초과한 250,000원으로 결정했다. 참여 기관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한 가운데 260,000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 공모가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960억원이 될 예정이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리는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을 초과한 250,000원으로 확정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 미래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노리는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공모가를 희망범위 최상단을 초과한 250,000원으로 확정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 미래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유사업종 9개 사의 2023년 누적 3분기 기준 연결당기순이익을 토대로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5.07배를 산출해 낸 뒤, 주당 평가액 246,237원에 할인율 40.318.78%를 적용했다.

공모물량 379,000주 가운데 신주 발행은 309,000, 구주 매출은 70,000주다. 매출 대상 주식은 에이피알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병훈 대표가 보유한 지분 일부로, 김 대표의 지분율은 공모 전 33.69%에서 공모 후 32.76%로 낮아진다.

에이피알은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와 화장품 에이프릴’, 패션브랜드 널디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연결기준 2023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18억원, 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277.6%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평택에 제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생산능력을 증대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기술의 초격차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홈 뷰티 디바이스뿐 아니라 의료기기 원천기술까지 개발해야 한다원천기술의 선도적 개발로 홈 뷰티 디바이스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피부과 의료기기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따른 경영권 위협 등 시장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는 신재하 부사장이 사업에 자신이 있고 현금창출능력을 증명해왔다공모 규모를 제한했고 공모자금 규모 자체가 회사가 가진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에이피알의 상장예정주식수 7584,378주 가운데 약 36.85%에 해당하는 2794,511주는 상장 직후 매도가 가능하다. , 상장 이후 1개월 뒤에는 유통가능물량 비율이 48.3%로 늘어난다.

이 같은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에 대해서도 신 부사장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기업의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상장 이후에도 열심히 할 예정인데 사업의 성장성을 보여준다면 오버행은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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