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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월 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 1월 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2.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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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이번주 인플레이션,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일단 숨 고르기에 나서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9포인트(0.33%) 오른 38,79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7포인트(0.09%) 떨어진 5,021.84에, 나스닥지수는  48.12포인트(0.30%) 떨어진 15,942.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오는 13일에 나오는 1월 CPI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월 CPI는 전월보다 0.2% 오르고, 전년 대비 2.9%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달 수치는 각각 0.2%, 3.4% 상승했다. 2.9%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가 될 전망이다.

1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3% 오르고, 전년 대비 3.7%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달의 0.3%와 3.9% 상승에 비해 전년 대비 수치만 소폭 둔화한 것이다. 전년 대비 수치가 모두 하락하면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대체로 웃돌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지금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이 전체의 67%에 달한 가운데, 이 중 75%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를 밑돌지만, 10년 평균인 74%를 웃돈다. 이들은 평균 예상치를 3.8% 웃도는 EPS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EPS는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 주 추정치인 1.6%에서 추가 상승한 것이다.

S&P500지수 내 유틸리티, 에너지, 자재,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기술, 부동산, 임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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