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192%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장중 내내 상승폭이 둔화되는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튜디오삼익은 공모가(18,000원) 대비 98.89% 오른 3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192.22% 폭등한 52,600원까지 찍으며 따따블을 노리기도 했으나 이후 줄곧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삼익가구, 스칸디아(SCANDIA), 우드슬랩으로 유명한 ‘죽산목공소’, 하이앤드 스테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브랜드 ‘스튜디오슬립’을 보유한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전문기업이다. 자사몰, 소셜커머스, 버티컬플랫폼, 오픈마켓 등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고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스튜디오삼익의 최대 강점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기획부터 출시까지 한달 만에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획, 생산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D2C(생산지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홈퍼니싱 업계 최고 경영 효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달 7~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1,94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66.90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상단을 초과한 1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25~26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2,6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 약 5조687억원을 확보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제품군 확대, 해외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