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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증가와 메타 급등에 상승 마감 …나스닥 1.7%↑
뉴욕증시, 고용증가와 메타 급등에 상승 마감 …나스닥 1.7%↑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2.03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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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1월 비농업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메타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최고조에 달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8포인트(0.35%) 오른 38,654.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42포인트(1.07%) 상승한 4,958.61에, 나스닥지수는 267.31포인트(1.74%) 오른 15,628.9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올해 들어 9회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5만3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8만5천명 증가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지난해 1월(48만2천명) 이후 일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수치도 기존 21만6천명 증가에서 33만3천명 증가로 11만7천명 상향 조정됐고, 작년 11월 수치는 기존 17만3천명에서 18만2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1월 실업률은 3.7%로 석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6%, 전년 대비로는 4.5%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0.3%, 4.1% 상승을 모두 웃돌았다.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임금 상승률도 가팔라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후퇴했다.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20% 수준으로 떨어졌고, 5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도 70% 수준으로 전날의 90%를 웃돌던 데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20% 이상 폭등, 하루새 시총이 2000억 달러(약 266조원) 증가해 일일 기준 사상 최고 증가액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관심주로 떠올랐다.

이로써 시총도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한 1조221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 시총 6위에 해당한다. 미국 기업 시총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순이다.

메타는 이날 하루에만 시총이 2000억 달러 불어 미국 증시 역사상 일일 증가액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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