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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 913억 설정
한투증권,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 913억 설정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2.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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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에 손익차등형 관심 높아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15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2주 만에 약 800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 이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913억원 수준이다.

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반도체솔루션, 빅테크플랫폼 등 미래 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자를 선순위와 후순위로 구분한다. 일반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해 손실 발생시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반영하는 구조다.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 선순위 투자자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초과 이익부터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이처럼 투자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손실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모펀드 시장의 위축에도 투자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에도 같은 구조의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를 출시해 919억원을 모집한 바 있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설정 이후 8%를 웃도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 펀드 모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테마에 투자하고, 손실 우려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출시해 고객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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