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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앞두고 반등에 성공…나스닥 1.3%↑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앞두고 반등에 성공…나스닥 1.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2.02 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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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날의 하락을 딛고 이날은 대형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54포인트(0.97%) 오른 38,519.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54포인트(1.25%) 상승한 4,906.19에, 나스닥지수는 197.63포인트(1.30%) 오른 15,361.64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회의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고 발언해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꺾었다. 연준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 한 3월 금리인하가 물 건너갔다는 판단에 투자자들은 실망했다. 그러나 그동안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른 만큼 예상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월에서 5월로 늦췄고, BNP파리바도 첫 금리 인하 시기를 5월로 예상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애플, 아마존, 메타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메타와 아마존, 애플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4천명으로 직전 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4천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다.

S&P500지수 내 에너지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 기술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주요 종목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1.56% 상승했으며 엔비디아 +2.44%, 애플 +1.33%, 알파벳 +0.64%, 아마존 +2.88%, 메타 +1.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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