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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 경영진 교체 후 재무구조 개선 성공에 주가 강세
유니켐, 경영진 교체 후 재무구조 개선 성공에 주가 강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2.01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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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 강화 위한 성장 기틀 마련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이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유니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의 지지를 바탕으로 경영진 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서 전문경영인 출신의 정재형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주요 고객사 출신의 업계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재무구조 및 체질 개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유니켐이 경영진 교체 후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켐이 경영진 교체 후 재무구조 개선과 주력사업 강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켐은 자회사 유니원 지분을 매각해 자금 확보와 연대보증을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말 226%에 이르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50% 초반까지 축소됐으며, 유동비율은 22.2%에서 110% 이상으로 개선됐다.

유니켐은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12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이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훼손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라는 게 유니켐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기존 주력사업인 피혁제품 제조 경쟁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한주 전 현대트랜시스 기획실장을 사업전략담당 겸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30년 이상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켐 관계자는 정재형 대표이사 선임 이후 지배구조 변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재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다다양한 사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자사주 취득을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과제로 삼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후 1240분 기준 유니켐은 전일 대비 4.49% 상승한 2,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유니켐은 핸드백, 신발용 가죽 원단 및 자동차 시트용 천연피혁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프라다, 버버리, 코치, 투미 등 명품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 기아,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친환경 리더라는 비전수립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 개발로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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