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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약보합…코스닥, 800선 하회
코스피, FOMC 앞두고 약보합…코스닥, 800선 하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3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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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2%대 하락세에 800선이 무너졌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8.81)보다 1.72포인트(0.07%) 하락한 2497.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0.44%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해 2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88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1억원과 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91%), 유통(2.71%), 운수장비(2.46%)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3.94%), 서비스(-1.85%), 전기전자(-1.3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 기아(5.00%)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2.15%), SK하이닉스(-1.61%), 삼성전자우(-1.84%) 등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조8247억원, 매출 67조77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18.86)보다 19.62포인트(2.40%) 급락한 799.24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8억원과 122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12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5.82%), 엔켐(-5.65%), 리노공업(-5.51%), 알테오젠(-4.33%), HPSP(-3.54%), 셀트리온제약(-3.04%), 에코프로비엠(-2.95%), HLB(-2.87%), 에코프로(-1.95%), JYP Ent.(-1.95%) 등이 하락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 시장은 FOMC 대기 심리 속에 관망세가 짙어졌다"라며 "거래대금은 3조원 수준으로 수급과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방산주들은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중국향 매출이 급감하며 화장품주들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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