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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하루 앞두고 혼조 마감...나스닥 0.76%↓
뉴욕증시, FOMC 하루 앞두고 혼조 마감...나스닥 0.7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1.31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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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차익 실현 압박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86포인트(0.35%) 상승한 38,467.3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6포인트(0.06%) 밀린 4,924.97에, 나스닥지수는 118.15포인트(0.76%) 떨어진 15,509.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다우 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부담에 지수는 개장 초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다우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우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올해 들어 7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첫 통화 정책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올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IMF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기존의 1.5%에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4.8로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3개월 연속 올라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S&P500지수 내 부동산, 기술, 통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금융, 에너지, 필수소비재 자재 관련주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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