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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방산부문 성장세 뚜렷…저평가 영역 탈피
풍산, 방산부문 성장세 뚜렷…저평가 영역 탈피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1.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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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풍산에 대해 방산 부문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면서 동 가격의 영향력을 벗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풍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57.6% 증가한 675억원으로 컨센서스 702억원과 유사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의 원동력은 방산으로, 내수 최성수기에 수출 호조가 더해지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방산 매출액은 9890억원으로 1조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방산 매출액은 2019년에 6050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안정적인 내수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 가격은 2026년까지 상승하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환경 이슈로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전기차, AI(인공지능), 전력망 확대 등 동 수요를 늘리는 요인은 넘치고 있다"고 했다.

또 "방산은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비단 최근 국지전에 의한 일시적인 수요 발생에 그치지 않고, 세트 수출 증가에 의한 해외 탄약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동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은 2022년과 유사하다"며 "방산이익이 늘면서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라며 "동 가격의 변동성이 저평가의 원인으로 작용하지만 방산의 이익이 늘면서 동 가격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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