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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 장 초반 급등···52주 신고가
크래프톤,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 장 초반 급등···52주 신고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2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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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229,000원 터치···52주 신고가 경신
PC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 지속…배그 모바일 인도 매출 정상화
4분기 영업익 1,643억···전년 동기대비 30.3%↑
2023년 연간 영업익 7,680억···전년 대비 2.2%↑

게임주 크래프톤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오전 9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4% 오른 21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8.79% 급등한 22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이날 강세는 크래프톤이 20234분기 영업이익이 1,6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 매출은 5,346억원으로 18.7% 증가했다고 지난 26일 오후 공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연간 매출은 1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1%, 2.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8.8% 증가한 5,941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수치로, 크래프톤은 지난해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PC 배틀그라운드 대규모 업데이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서비스 재개 효과로 깜짝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지난해 4분기 PC 매출은 배틀그라운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맵 론도등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으로 매출 감소폭은 제한적이었다. , 모바일 매출액은 중국 화평정영 매출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도 BGMI(배틀그라운도 모바일 인도)가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신작을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또 내부조직을 재정비해 신규 IP(지식재산권)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판 화평정영관련 텐센트와의 계약 변동으로 일회성 매출액이 발생했거나 모바일·PC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관련 매출이 급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후자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이 일회성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올해 실적 상 부정적으로 볼 요인이 없다면서 더욱이 PC·모바일 서비스 게임의 매출 반등에 의한 성과일 경우 올해 전망치는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다음달 8일 오후 4202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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