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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미세조류 활용 펩타이드 화장품소재 특허등록
대봉엘에스, 미세조류 활용 펩타이드 화장품소재 특허등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2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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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조류 특이취 줄이고 효능 높여
피부흡수율·흡수깊이·흡수속도가 약 200% 향상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미세조류를 활용한 펩타이드 화장품소재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26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을 60% 이상으로 높인 배양기술이 적용된 황금 클로렐라(Chlorella Protothecoides)로부터 저분자 펩타이드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봉엘에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10% 상승한 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봉엘에스가 미세조류를 활용한 펩타이드 화장품소재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대봉엘에스가 미세조류를 활용한 펩타이드 화장품소재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물과 햇빛만으로 자라는 미세조류는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소비자트렌드에 부합하는 소재다. 대기 중 산소의 절반을 생산하고 수림에 비해 10배 많은 탄소를 포집하는 환경 지킴이이자 바이오매스 공급원이기도 하다. 베타글루칸, 필수 아미노산, 오메가-3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조류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미세조류를 화장품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도화된 생산기술과 품질관리가 필수적이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3세대로 불리는 미세조류 유래 오메가-3는 비린내가 적어 프리미엄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특이취가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특이취는 화장품에서 더욱 도드라지기 때문에 미세조류를 화장품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냄새를 줄이면서 효능을 높이는 까다로운 공정설계가 필요하다.

대봉엘에스가 개발한 이 기술은 물과 압력, 식물유래 효소만을 사용해 특이취가 적고 저분자 펩타이드를 고함량으로 함유하는 추출액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피부흡수율, 흡수깊이, 흡수속도가 약 200% 향상돼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특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개발정보부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ESG 경영이 본격화되고 지속가능 소재와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ESG 트렌드에 걸맞은 화장품 소재로 고객사와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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