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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GDP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64%↑
뉴욕증시, GDP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6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1.26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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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예상을 웃돈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연착륙 기대가 강화되며 상승했다. S&P500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74포인트(0.64%) 오른 38,04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1포인트(0.53%) 상승한 4,894.16에, 나스닥지수는 28.58포인트(0.18%) 뛴 15,510.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인플레이션은 둔화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3.3%로 시장이 예상한 2.0%를 웃돌았다. 4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의 4.9%보다는 낮아졌지만 경기 침체 우려를 무색게 하는 수치다. 지난해 전체 GDP 성장률도 2.5%로 견조했다.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1.7% 올라 전 분기의 2.6% 상승보다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2.0%로 전 분기와 같았다.

또 다음 주 예정된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의 주가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은 마감가 기준으로도 3조달러를 돌파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다음 주에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2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4%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2만5천명 늘어난 21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9천명을 웃도는 수치다.

S&P500지수 내 헬스와 임의 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오르고 통신,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표로 경제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으며,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동결 기조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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