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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혈액 분석기 식약처 1등급 진단기 등록
시노펙스, 혈액 분석기 식약처 1등급 진단기 등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25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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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개발 성공시 혈액 한방울 10분 만에 혈액진단 및 분석데이터 가능

시노펙스 디지털 이미지 기술을 적용한 혈액 분석기가 식약처 1등급 체외 진단기로 등록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뛰었다.

25일 시노펙스는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제품(모델명 Lumiio)이 식약처 자동혈구계산기 품목의 1등급 체외 진단기로 등록(품목허가번호 : 체외제신 24-92)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주가에 곧바로 호재로 작용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시노펙스는 전일 대비 6.67% 상승한 9,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지난 2022년 산업통산자원부 중견기업상생혁신 사업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시노펙스는 국립암센터 함께 혈액진단 시스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시노펙스가 진행하는 혈액진단 시스템 개발은 혈액분석기와 랩온어칩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혈액분석기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혈액분석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약 15센티미터 크기에 1.23의 초소형 제품으로 병원에서 사용이 가능한 전문가용 제품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혈액분석기에 사용되는 랩온어칩도 고도화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국책과제에 대한 평가는 올해 1분기 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혈구분석기와 랩온어칩 개발이 최종적으로 성공한다면 혈액 한방울(30 μL마이크로리터)로 약 10분 만에 혈액진단은 물론 혈액의 형태학적 분석 데이터를 개인 핸드폰으로 전송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탄생할 전망이다.

시노펙스 혈액분석 시스템을 이용한 혈액 분석시 일반 혈액검사에서 제공하는 19가지의 분석 데이터가 나오게 된다. 이를 통해 염증질환, 감염, 알레르기 반응, 빈혈, 혈소판 질환, 이상 백혈구, 신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을 의료진이 예측 진단 할 수 있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혈액 분석기. 사진: 시노펙스
시노펙스가 개발한 혈액 분석기. 사진: 시노펙스

시노펙스 인공신장사업본부 이진태 박사는 혈액 진단 시스템은 간단한 혈액 분석으로 중증 질병의 조기 진단을 통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휴대폰부품 1차 협력업체인 시노펙스는 축적한 IT기술과 39년간 쌓은 멤브레인 필터기술을 기반으로 혈액투석기, CRRT기기, 이동형 인공신장기, 이동형 혈액투석 정수기 등 의료기기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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