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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짙어진 관망세에 약보합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 짙어진 관망세에 약보합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24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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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92포인트(0.36%) 내린 2469.6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39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50분여 만에 낙폭을 1% 가까이 확대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순매수로 나서며 하락 분을 일부 만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원과 8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3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03%), 화학(0.925), 금융업(0.48%) 등은 올랏고 의료정밀(-1.49%), 종이목재(-1.33%), 운수창고(-1.12%), 의약품(-1.05%), 건설(-0.88%), 음식료품(-0.80%), 전기전자(-0.6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87%), SK하이닉스(0.50%), 현대차(0.11%)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60%), 삼성바이오로직스(-1.38%), POSCO홀딩스(-0.74%), 셀트리온(-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3.90포인트(0.46%) 하락한 836.2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4억원과 78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4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4.61%), HPSP(-3.43%), HLB(-3.13%), 리노공업(-2.61%), 엘앤에프(-1.99%), 셀트리온제약(-1.82%), JYP Ent.(-0.47%), 레인보우로보틱스(-0.41%), 에코프로(-0.39%), 에코프로비엠(-0.21%)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영향에 하락했다"면서 "미국 PCE 물가, 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짙은 관망심리에 증시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관망세 속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으며 전일 이어 낙폭 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가 유입됐다"며 "외국인 현물 매도와 함께 낙폭을 확대했지만, 중국 증시 부양책에 따라 중국 증시 개장 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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