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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환영 불구 주가는 소폭 상승
양현석, 200억 규모 자사주 매입···환영 불구 주가는 소폭 상승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23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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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석, 자사주 매입에 지분률 16.8%에서 19.3%로 확대
“올해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 발표”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주들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이번 양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총괄책임자(COO)가 최근 5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행보라 눈길을 끈다. CCO가 자사주 매입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JYP 주가는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양 프로듀서가 지난 18일부터 자사 주식 461,940(평균가 43,305)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수금액은 200억원으로 이로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률은 16.8%에서 19.3%로 확대됐다.

양 총괄 프로듀서의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회사 측은 주주가치 제고 목적을 비롯해 올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을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안에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을 발표할 것이라며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과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지속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걸그룹 블랙핑크와 그룹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네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독립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으로 알려지자 주가는 하염없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새로운 그룹들을 주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1일 두번째 신곡, 41일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오는 3월 초까지 예정된 두 번째 대규모 일본 투어 마친 후 신곡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주들은 양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일제히 환영했다. 종목 게시판에선 현석이형 더 사주면 고맙겠다”, “JYP보다 4배 통 큰 사나이”, “지금이 바닥 신호일까등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다만, 이날 주가는 기존 주주들이 기대한 만큼 반등하지는 못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 대비 0.33% 오른 4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약세 출발한 주가는 개장 직후 44,35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양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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