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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1.20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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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의 강세에 모두 1% 이상 올랐다. S&P500지수는 4,800을 돌파하며, 2022년 1월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4,796.56을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19포인트(1.05%) 오른 37,86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에, 나스닥지수는 255.32포인트(1.70%) 뛴 15,310.9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기술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애플의 주가가 긍정적 보고서에 1%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가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4% 이상 오르며 기술주 반등을 주도했다. 구글도 2% 이상 올랐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이어 에버코어도 애플에 대해 전략적으로 매수할 타이밍이라며, '전략적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애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만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가 4% 이상 오른 데 이어 AMD가 7% 이상 올랐고, 퀄컴의 주가도 4% 이상 상승했다. 아이쉐어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4% 가까이 올랐다.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주시하고 있다.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을 시사했으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분기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도 조정되는 모습이다.

이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도 경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8.8로 잠정 집계돼 직전월의 69.7보다 상승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지난해 12월 3.1%보다 완화돼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직전월의 2.9%에서 소폭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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