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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삼전·하이닉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삼전·하이닉스↑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1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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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주에 몰린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간밤 '미국발 반도체 훈풍'의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70포인트(1.34%) 오른 2472.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8.3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2450선으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6833억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81억원과 23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6%), 제조(1.80%), 의료정밀(1.71%)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2.95%), 보험(-0.96%), 철강및금속(-0.66%), 운수창고(-0.5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4.18%), SK하이닉스(3.74%), 삼성바이오로직스(2.67%), 삼성물산(1.99%), 카카오(1.41%)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9%), 포스코홀딩스(-1.78%), LG화학(-1.82%), 삼성SDI(-0.66%), 포스코퓨처엠(-2.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28%) 오른 842.6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억원과 17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9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8.51%), 리노공업(5.47%), 레인보우로보틱스(3.95%), 셀트리온제약(2.91%), JYP Ent.(1.82%)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8.92%), 에코프로(-4.96%), 엘앤에프(-4.32%), 에코프로비엠(-3.63%), HLB(-0.6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며 "특히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집중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의 일방적인 약세 원인이었던 수급 부담은 정점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며 "아직 3조1000억원 수준의 잠재 외국인 매도 물량은 남아있으나 수급 변수로 인한 코스피의 일방적인 약세는 진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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