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에 강세···장 초반 上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 변경 승인에 강세···장 초반 上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1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한가 기록 후 상승폭 완화 20%대 강세
이베스트투자증권 대주주 LS네트웍스로 변경
금융위 신청 9개월 만에 범LG가 LS그룹 계열사 품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최대주주가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02분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22.40%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가격제한폭인 29.95% 급등한 4,990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다만 이후 상승분을 다소 반납한 상태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이날 강세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범LG가인 LS네트웍스로 변경된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이베스트투자증권 최대주주를 기존 지앤에이사모투자전문회사(G&A PEF)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S네트웍스가 금융위에 대주주 변경을 신청한 지 9개월 만이다.

앞서 LS네트웍스는 지난해 4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LS네트웍스는 G&A PEF 지분 98.8%를 가진 최대 출자자이고, G&A PEF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율은 지난해 630일 현재 61.71%.

이번 의결로 G&A PEF가 보유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 전체가 LS네트웍스에 넘어가게 된다.

G&A PEF는 금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잔여재산 분배에 대해 결의를 할 예정이고, LS네트웍스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취득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S네트웍스는 이사회 개최 후 기업결합 신고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완료 후 당사 주식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LS네트웍스의 당사 주식 취득 완료 확인 후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S네트웍스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마친 뒤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취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정위 심사 일정에 따라 주식 취득일은 변동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주주 변경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도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전신은 미국의 이트레이드증권과 일본의 소프트뱅크, 한국의 LG투자증권의 합작사인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이후 사모투자사에 매각됐다. 이번에 LS네트웍스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다시 한번 범LG가와 인연을 맺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