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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⑤
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⑤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4.01.22 0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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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No. 7 분산투자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대박은 집중투자에서 터진다!

분산투자는 펀드운용의 핵심이다. 펀드운용자는 리스크를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여러 투자처를 대상으로 최대한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잃지 않고자 그들은 투자대상을 최대한 잘게 나눈다. 

최승욱 대표
최승욱 대표

채권도 편입하고, 친디아 주식도 편입하고, 때로는 곡물 관련 선물도 편입한다. 이건 이익을 위한 투자가 아니라 분명히 잃지 않기 위한 투자다. 이렇게 잘게 나누는데 안전하지 않으면 그것이 도리어 이상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렇게 겁을 먹고 분산투자를 하고선 돈은 언제 벌계획이란 말인가? 

아무튼 돈을 맡긴 투자자들은 돈을 불려주길 바라며 맡긴 것인데, 고작 잃지 않고자 전 세계 곳곳으로 나누어 투자한다는 게 어디 말이 되는가?

“이번에 친디아 쪽이 좀 깨졌지만 다행히 채권에서 10% 건졌어."

이건 마치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이 떨어지는 시소게임과 전혀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우리는 대부분의 펀드 수익률이 지금껏 지수평균 수익률을 항상 밑돌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분산투자의 목적은 리스크 예방이다. 리스크를 두려워한 분산투자는 비록 잃지는 않겠지만 상대적으로 이익까지 상쇄시킨다. 결국 분산투자는 안정적이기는 하나 당신에게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까지 박탈해가고 만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이 있다. 혹 당신은 이 말을 진심으로 믿고 있는가? 물론 믿고 믿지 않고는 자유다. 이 격언은 주로 투자금액이 적고 이제 막 시장에 입문한 초보자들이 주로 신봉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고 그것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상위 1% 투자가들끼리 암암리에 전수되는 거래 비책이다. 그들은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더라도, 각기 바구니에 담는 계란 수는 분명히 다르게 가져간다. 

튼튼한 바구니에 계란 수는 당연히 많도록 하는 것이 바로 상위 1%의 성공투자가들인 것이다. 그들은 분산투자를 하되 비중을 달리한다. 이는 엄밀히 말해 집중투자에 해당된다.

성공을 원하는가? 지금 당장 분산투자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라! 시장 중심에 있는 가장 강력한 업종을 찾아라. 그리고 집중적으로 투자하라!

Secret No. 8 부자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리스크를 즐겨라!

미국 주간경제지 <포브스>는 미국 400 대 부자의 성공비결을 소개하며,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과감한 'Risk Taking'(위험 감수)다.”라고 분석했다. 400대 재벌들은 리스크를 안고 불리한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를 한 결과,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는 기회를 잡았다고 한다.

<포브스>에 실린 사례를 하나 살펴본다.

미국 아웃도어 장비업자인 폴 파이어맨은 1979년 국제박람회에서 우연히 영국의 젊은 스포츠맨이 만든 혁신적인 디자인 신발을 발견하게 된다. 디자인에 반한 그는 집을 저당 잡히면서까지 그 권리를 인수하는 데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 

그리고 20여 년이 흐른 지금, 그는 당시에 매입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발을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키워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리복'이다. 만약 그때 '폴 파이어맨'이 리스크를 싫어하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아마 지금의 리복은 결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리스크는 '위험'을 뜻한다. 그렇지만 '위험을 각오하다.'라는 뜻이 있기도 하다. 그렇게 보면, 위험을 각오하면서도 주식시장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 그것이 진정한 투자자들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리스크는 분명히 피할 수 있다. 리스크에 도전하지 않으면 되니까 말이다. 하지만 부자가 되려면 어떤 식이든 리스크에 맞서야 한다. <포브스>기사에 따르면, 리스크에 도전하지 않고 재벌이 된 사람들은 단 한사람도 없다고 한다. 여기서 궁금해진다. 리스크에 도전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우선, 리스크에 대해 알아보자.

리스크는 '계산 가능한 리스크'와 '계산할 수 없는 리스크'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계산 가능한 리스크'에는 누구나 도전한다. 하지만 모두가 두려움 없이 도전함으로써 그 가치는 떨어진다. 여기에는 은행의 예금상품이 해당된다.

반면 '계산할 수 없는 리스크', 계산이 불가능한 리스크에는 도전자가 적다. 도전자가 적은 만큼 그 가치는 급격히 상승한다. 이는 성공했을 경우 얻게 되는 것이 매우 많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부자가 되려는 소수의 사람만이 이런 리스크를 기꺼이 감수하게 되고, 그들만이 다디단 열매를 먹게 되는 것이다. 부자는 이렇게 리스크를 즐긴 담대한 투자자들 몫이다.

모건스탠리의 투자은행 이사로 재직했던 '아론 브라운', 그는 '계산할 수 없는 리스크'를 감수할 때 기본 규칙으로 다음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리스크를 만들고자 했다.

첫째,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한다. 둘째, 성공을 향해 힘차게 전진한다. 셋째, 때론 접을 줄도 알아야 한다. 넷째, 다 잃어도 당신 자신은 남겨야 한다.

주식시장은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살벌한 전쟁터와 같다. 그런 전쟁터에서 최종 승자가 되려면 합리적인 리스크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록 계산할 수 없는 리스크'라 할지라도 좀 더 확률높은 거래전략은 없는지, '계산 가능한 리스크'를 적용할 여지는 없는지,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 

비교분석법을 통해서 손절 위험성이 가장 낮은 종목을 선택하고, 세트매매를 통해서 교체매매를 생활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손실 확정을 주저하는 성격의 소유자는, 오토 컷 기능을 활용하여 리스크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 어떠한 경우라도 투자자들의 기본적인 철학은 "리스크 없이 기회도 없다!"라는 굳건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한다.

세계 최고의 금융 강국 중 하나인 스위스, 바다에 접하지도 않았고 국토의 90%가 산으로 둘러싸인 열악한 환경의 스위스. 어떻게 그들이 1인당 시가총액 12만 달러(우리나라 6배)이 넘는 나라가 될 수 있었을까? 

그들이 금융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천은 바로 리스크를 즐기고, 큰 승부를 즐기면서, 집중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그들 특유의 투자 철학이 어릴 때부터 몸에 배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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