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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1.4%↑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나스닥 1.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1.19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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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타며 반등에 성공했다. 여전히 강력한 노동시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올랐지만, 기술주 반등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4포인트(0.54%) 오른 37,468.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3포인트(0.88%) 오른 4,780.94에, 나스닥지수는 200.03포인트(1.35%) 뛴 15,055.65로 장을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가 개장 초부터 2%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애플에 대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여 잡았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 강해질 가능성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새로운 장비 수요로 이어져 결국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애플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특히 대만 TSMC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은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각각 1%, 2%가량 올랐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3% 이상 올랐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22년 9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6천명 감소한 18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8천명도 밑돌았다.

이에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1bp=0.01%포인트) 오른 4.142%를, 30년물 국채금리는 5.5bp 상승한 4.367%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352%를 나타냈다.

S&P500지수 내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통신, 산업, 임의소비재, 자재 관련주가 올랐고, 유틸리티, 부동산,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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