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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투자유치설 뉴로메카, “결정된 것 전혀 없어” 발표에 주가 급락
대기업 투자유치설 뉴로메카, “결정된 것 전혀 없어” 발표에 주가 급락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1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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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투자유치설에 주가 급등 후 억측 자제 당부에 급락
“전혀 사실 아냐…SI 투자는 긍정적 검토”

연초부터 상승가도를 달리며 올 들어 이번주 초까지 27% 이상 급등했던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최근 3거래일 간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급 급등락을 연출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로메카는 전일 대비 11.60% 급락한 40,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기업으로 인수합병(M&A)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으나 회사 측이 SI(전략적 투자자)의 투자 가능성은 열어놓으면서도 현재로서는 진전되고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주가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기업 투자유치설이 돌던 뉴로메카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대기업 투자유치설이 돌던 뉴로메카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SI를 포스코로 추정했다. 뉴로메카가 포스코 계열사와 지속적인 관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포항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올해 포항으로의 본사·연구소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가 포항공대 출신이기도 하다.

실제 지난해 10월 뉴로메카는 포스코A&C와 포항 공장 및 신사옥 신축설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포항 영일만3일반산업단지 10,7596대지에 1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 중이다.

다만 뉴로메카 측은 섣부른 이야기라며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긋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뉴로메카는 특정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SI 투자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기업 투자유치 확정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포스코에 포커싱하면서 그런 소문이 돌았던 것 같다현재로서 결정되거나 가시화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로메카는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돼 2016년 협동로봇 인디출시, 2018델라로봇 D’ 출시 및 자동화 사업을 개시했다. 프레스 공정, 조립·용접, 머신텐딩 등 다양한 국내 제조 생산라인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뉴로메카는 모터, 감속기 등 제품 기술 자체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하드웨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내 생산능력(CAPA) 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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