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한·미 차세대 배터리 협력 강화···쏠리드파워와 MOU 체결 및 공동 R&D
한·미 차세대 배터리 협력 강화···쏠리드파워와 MOU 체결 및 공동 R&D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4.01.18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 쏠리드파워 대표단 접견
차세대 배터리 분야 공동 R&D, 국내 투자 등 협력

우리 정부가 미국 배터리기업 대표단과 차세대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한미 간 첨단 산업분야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18일 산업부에 방문한 데릭 존슨(Derek Johnson) 쏠리드파워(Solid Power)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등 기업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쏠리드파워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 선도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으로 최근 SK,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한국의 민간기업 및 공공연구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등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 간 첨단 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미국 배터리 기업 대표단과 차세대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사진은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 왼쪽)와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가 지난 10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 SK온
한미 간 첨단 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미국 배터리 기업 대표단과 차세대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섰다. 사진은 성민석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 왼쪽)와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가 지난 10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 SK온

SK온의 경우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솔리드파워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SK온은 협약에 따라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솔리드파워는 SK온에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공급하고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돕기로 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 위험이 적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차세대 배터리로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1,172억원을 지원해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면담에서 양병내 차관보는 쏠리드 파워의 기술 현황과 한국과의 협력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아울러 투자세액공제 등 우리 정부의 첨단산업 분야 외투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며 이차전지 분야 선도국가인 한국으로의 투자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 차관보는 작년 4월 국빈 방미 등을 계기로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산업부는 민간의 차세대 배터리 등 첨단 산업분야 한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