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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성공적 발행
포스코, 5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성공적 발행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4.01.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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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분할 후 첫 그린본드 발행
3년 만기, 금리 4.875%···5억달러 규모
포스코의 탄탄한 신용도·탄소중립 전략···투자자들의 긍정적 평가

포스코가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녹색산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포스코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연산 250만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전기로 신설투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가 해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주사 분할 이후 처음으로 이달 3일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해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포스코는 최초 제시 금리를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를 가산해 제시했으며, 수요예측 결과 200여개 기관이 참여해 총 공모액의 8배에 달하는 40억달러 가량의 주문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와 미국이 각각 71%, 10%를 차지했고, 유럽·중동은 19%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그린본드 발행규모를 최종 5억달러, 가산금리는 1.1%, 쿠폰금리는 4.875%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엔 국제 신용등급평가사인 무디스와 S&P가 포스코의 견고한 철강 시장 위치를 바탕으로 채권 신용등급을 각각 ‘Baa1’, ‘A-’로 책정한 바 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지속가능 금융관리 프레임워크를 새롭게 수립했으며, 본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8일부터 4일간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포르 소재 다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해 탄소중립 등 ESG 전략, 글로벌 철강 투자 계획과 성장전략, 우수한 신용도를 적극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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