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KT, B2B 사업 성장 기대감 고조…목표가 상향
KT, B2B 사업 성장 기대감 고조…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1.16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증권은 16일 KT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기업 대 기업(B2B) 사업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KT의 투자포인트인 B2B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KT의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5G 가입자 수와 로밍 매출 증가가 KT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G 순증 가입자 점유율은 30%를 상회할 전망이며 2023년 말 기준 5G가입자 수는 990만명으로 추정된다"면서 “5G 가입자의 증가와 함께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 효과로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관광객 회복에 따른 KT에스테이트의 실적 개선,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매출액 증가에 따른 KT클라우드의 실적 개선이 그룹사(자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 기대된다”며 “그룹사의 이익 기여는 2022년 4분기 403억원 대비 큰 폭 개선된 지난 4분기 6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작년 4분기 실적 전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KT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6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8.7% 증가한 2858억원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기준) 2935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대규모 손실 처리는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은 2022년 임금 상승분을 반영했던 2022년 4분기 실적 대비 기저 효과가 있어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