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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 이달 26일 코스닥 상장···“친환경 사업 투자 확대할 것”
현대힘스, 이달 26일 코스닥 상장···“친환경 사업 투자 확대할 것”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1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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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블록업체 중 최대 생산부지 확보친환경 연료추진 선박 기자재 시장 공략
17일~18일 일반청약 후 26일 코스닥 상장 예정
상장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선박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가 친환경 사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현대힘스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현대힘스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사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현대힘스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환경 사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84월25일 현대중공업의 현물출자로 설립된 현대힘스는 선박블록, 선박 내부재, 의장품 도장 등 조선기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로는 HD현대그룹 내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조선 블록 사외 제작사 중 국내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힘스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선기자재 사업에서는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을 준비 중이고, 친환경 사업에서는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이사는 가스운반선 시장의 급성장이라는 조선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독립형 탱크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성 증대를 이루고, 친환경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힘스는 설립 이후 15년 동안 HD현대 물량만을 처리하며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앞으로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힘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8707,000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밴드는 5,0006,300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약 435548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약 1,7412,193억원 수준이다.

다만, 구주매출 비중이 높은 점은 주의해야 한다. 총 공모주식수 중 구주매출은 40%에 달하는 3483,000주다. 구주매출 전량은 최대주주인 허큘리스홀딩스 몫이며, 나머지 신주모집은 5224,000주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 3,2824,000주 가운데 유통가능물량은 7662,160주로 22.0%. 보호예수가능 물량은 2,7161,840주로 78.0%. 혀큘리스홀딩스와 HD한국조선해양의 보유 지분 75%에 대한 의무보유기간은 상장일로부터 1년이다.

한편, 현대힘스는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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