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OCI홀딩스, 수요 증가와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목표가 상향
OCI홀딩스, 수요 증가와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4.01.11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S투자증권은 11일 OCI홀딩스에 대해 올해 태양광 설치 수요가 기존 예상보다 늘고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면서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17.9% 상향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OCI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900억원, 영업이익은 13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지속되는 프리미엄으로 20달러 수준의 폴리실리콘 가격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태양광 설치 수요를 미국 금리 인하 등의 영향을 반영해 기존 506기가와트(GW)에서 542GW로 상향 조정한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더는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폴리실리콘 신규 공장이 모두 가동된다고 해도, 공급 대비 수요가 92% 수준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91%보다 나아진다는 의미다. 2022년 폴리실리콘 가격이 현재의 2배 수준인 40달러를 넘었을 때는 공급 대비 수요가 94.5%였다. 양 연구원은 “태양광 설치 수요가 증가하는 봄이 오면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양 연구원은 “OCI홀딩스는 지난 12월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PV와 1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근거로 앞으로 OCI홀딩스의 프리미엄이 지속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자회사 DCRE가 매출 7000억~8000억원에 영업이익률 16~20%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유지되도 OCI홀딩스는 올해 최소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