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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6거래일 연속 하락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에 6거래일 연속 하락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1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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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1.24)보다 19.26포인트(0.75%) 내린 2541.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0.11%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공세에 장초반 하락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2억원과 14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50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3.76%), 건설(1.64%), 운수장비(0.88%) 등은 올랐고 철강금속(-1.50%), 전기전자(-1.48%), 섬유의복(-1.29%), 의료정밀(-1.23%), 보험(-1.16%)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0.59%), NAVER(0.65%), 기아(1.57%)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2.84%),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바이오로직스(-0.8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4.64)보다 9.18포인트(1.04%) 떨어진 875.46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0.06%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7억원과 56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9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0.25%), 알테오젠(4.62%), 레인보우로보틱스(5.93%)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3.45%), 에코프로(-2.21%), HBL(-2.35%), 셀트리온제약(-1.89%)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전망치가 하회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약세를 보였다"며 "미국의 CPI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자 시총 상위 대형주들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관련주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며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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