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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선 박스권 갇힌 코스피···대형주 부진에 5거래일 연속 하락
2560선 박스권 갇힌 코스피···대형주 부진에 5거래일 연속 하락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4.01.0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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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동반 순매도 이어져
코스닥은 0.6% 상승 마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등 대형주 부진에 코스피가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전환해 2560선 박스권을 뚫지 못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낸 코스닥은 880선을 지켰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7.82)보다 6.58포인트(0.26%) 하락한 2561.24에 장을 닫았다. 1.1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739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6억원, 112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8%), 전기가스업(2.62%), 건설업(1.86%), 증권(0.99%), 서비스업(0.96%), 금융업(0.77%), 보험(0.46%), 통신업(0.43%), 의약품(0.42%), 섬유의복(0.40%), 운수창고(0.36%), 종이목재(0.29%), 비금속광물(0.23%), 기계(0.21%), 화학(0.10%)은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1.16%), 철강금속(-1.14%), 제조업(-0.69%), 운수장비(-0.38%), 음식료업(-0.10%), 유통업(-0.0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NAVER)(1.32%), SK하이닉스(1.03%), LG에너지솔루션(0.6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기아(0.22%)가 오른 반면 삼성전자(-2.35%), 포스코(POSCO)홀딩스(-1.92%), LG화학(-1.57%), 현대차(-0.05%)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9.34)보다 5.30포인트(0.60%) 오른 884.64에 거래를 종료했다. 0.7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7억원, 1,204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95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알테오젠(6.58%)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HLB(1.88%), 엘앤에프(0.25%), HPSP(0.24%), 셀트리온헬스케어(0%)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65%), JYP Ent.(-1.15%), 셀트리온제약(-0.89%), 에코프로(-0.78%), 레인보우로보틱스(-0.7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엔비디아 강세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에 따라 국내 증시도 기대감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으나 코스피는 약보합,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를 나타냈다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예상치를 밑도는 잠정실적 발표에 실망 매물 출회가 확대됐고, 삼성전자가 2%대 하락하면서 지수도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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