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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앞두고 코인 관련주 강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앞두고 코인 관련주 강세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1.0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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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년여 만에 63,000만원 돌파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한이 임박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증시에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25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11.31% 상승한 10,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3.82%)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가상자산 관련주로 평가받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투자도 6.00% 오른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 역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이 외에도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2.72%)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6.17%), 블록체인 핀테크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1.86%) 등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은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시세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임박에 들썩인 영향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10(현지시간)까지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공동으로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SEC의 비트코인 승인을 낙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및 잠재적인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업체들은 이날 SEC에 주요 수수료 공개를 포함해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제출했다.

제이 클레이튼 전 SEC위원장은 CNBC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불가피하다면서 더 이상 결정할 게 없다. 이것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금융 전반에서 큰 진전이라고 말해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1비트코인(BTC)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 47,000달러를 돌파했으며, 비트 원화마켓에서는 1BTC6,3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21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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