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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도전 기업 최소 140곳…공모금액 10조 예상
올해 IPO 도전 기업 최소 140곳…공모금액 10조 예상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4.01.08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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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PO 증시입성 대기 중···시장회복 기대
올해 공모금액 8조~10.5조···코스피 5~7조·전년 대비 급증 전망
금감원, 2분기 중 개선방안 발표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기업이 최소 140곳 이상이 될 것으로 에상돼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융당국이 뻥튀기 상장을 막기 위해 상장 주관사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상장절차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예정 기업수는 약 140~150, 공모금액은 8~105,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자료: 유진투자증권
자료: 유진투자증권

이 중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15~20개로 전년(19)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다만 예상 코스피 공모금액은 5~7조원으로 전년(13,000억원)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5년 평균(74,000억원)에 육박한 규모다.

, 코스닥 IPO 예상 기업은 110~120, IPO 공모금액은 3~3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평균 16,000억원, 지난 5년 평균인 29,000억원 등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예상 시가총액 1조원 내외인 에이피알이 IPO 승인을 받은 뒤 일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총 3~4조원대로 예상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IPO를 청구한 상태다. 만약 에이피알과 HD현대마린솔루션이 IPO에 성공할 경우 예상 공모금액 달성은 물론 이를 초과할 가능성도 크다.

한편, 1월은 대어급 IPO가 부재한 상태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 기간 상장 예정 기업수는 6, 예상 공모금액은 1,100~1,5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주식시장 흐름과 IPO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어급 IPO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 중 IPO 신뢰 회복을 위한 개선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진 파두 사태 등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IPO 관련 신뢰성 논란 해결을 위해 현행 상장 프로세스 문제점을 살피고 주관업무 품질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1IPO 주관업무 혁신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으며, 합리적 영업·실무 관행 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찾는다는 목표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행사와 투자자간 정보비대칭 해소와 적정공모가 제시라는 주관업무 본연의 기능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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