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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호조에도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09%↑
뉴욕증시, 고용 호조에도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0.0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4.01.06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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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12월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연초 이후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7포인트(0.07%) 오른 37,466.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6포인트(0.18%) 상승한 4,697.2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7포인트(0.09%) 뛴 14,524.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12월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출렁였으나 주가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11월의 17만3천명 증가보다 많았다.

다만 11월과 10월 수치가 총 7만1천명가량 하향 조정되면서 지난해 월평균 고용은 22만5천명으로 2022년의 월 39만9천명보다 줄어들었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대비 4.1%로 예상치인 3.9%를 웃돌았다.

고용 보고서가 나온 직후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1%까지 올랐다.

국채금리는 개장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년물 국채금리는 마감 시점 전날보다 3bp가량 오른 4.41%를, 10년물 금리는 5bp가량 상승한 4.04%를 나타냈다.

연준이 3월에 최소 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보고서 발표 직후 53.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67%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뉴욕증시의 한 관계자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더 늦게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며, 고르지 못한 경제 지표로 인해 연준의 관망세가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필수소비재, 부동산, 헬스를 제외한 8개 업종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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