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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출근 준비하며 집에서 갤럭시로 현대차 미리 시동 건다”
“나는 출근 준비하며 집에서 갤럭시로 현대차 미리 시동 건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4.01.0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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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홈-커넥티트 카 연동…서로 원격 제어

앞으로 집안이나 건물 안 등 실내에서도 갤럭시 알람을 통해 자신의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전기차 충전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을 통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의 연동 범위를 커넥티드 카로 확대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지난 3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마트싱스에 적용 예정인 홈투카 서비스의 예시. 사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에 적용 예정인 홈투카 서비스의 예시. 사진: 삼성전자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해 차세대 스마트홈을 위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서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에서 차량 시동, 스마트 공조, 창문 개폐, 전기차(EV) 충전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이용하고 차에서 집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로 자신만의 편리한 연결 경험을 구성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까지 포함한 기상 모드’, ‘귀가 모드등을 설정해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들을 한 번에 작동시킬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며 조명과 TV가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온도로 맞춰 준다. , 출근준비 중에 스마트폰과 TV 화면에는 전기차의 배터리잔량과 주행가능거리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통합 홈에너지 관리서비스는 가정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집안의 연결 기기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제 및 탄소배출량 등을 고려해 최적 충전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기아 차량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가 적용되는 모습의 예시. 사진: 삼성전자
현대차·기아 차량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가 적용되는 모습의 예시. 사진: 삼성전자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는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 협력해 카투홈 서비스 등 차량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Ready Upgrade)’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콕핏 패키지 제품으로, 스마트싱스 기능 탑재가 가능해 다양한 카투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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