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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④
주식시장 시크릿 10계명④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4.01.08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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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No. 5 주식은 쉴 때가 따로 없다. 시장을 결코 떠나지 마라!

사실, 개인투자자들에게 특별한 운이 기적처럼 따라다니지 않는 한, 처음부터 어떤 실수도 없이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주식시장에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신호들이 끊임없이 엄청난 양으로 쏟아진다. 

최승욱 대표
최승욱 대표

실물경제에서 파생상품시장 혹은 외환시장, 채권시장, 원자재 시장까지 증시의 변화를 예고하는 수많은 신호들이 쏟아지는 것이다. 어떤 신호는 불과 몇 분 정도 영향을 주다가 사라지고, 또 어떤 신호는 며칠 혹은 몇 달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투자자들은 나름의 각종 정보 채널을 동원하여 이러한 신호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수신하기를 원한다. 또 서둘러 분석에 매달린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거대한 흐름의 변화를 놓치기 일쑤이다. 결국 흐름의 변곡점을 탈 수 있는 최상의 기회마저 날려버리게 된다. 영속적 성장과 주기적 호황 사이의 변화와 순환의 순간을 거의 놓치면서 부자가 될 기회들을 날려버리게 되는 것이다.

한 가지 궁금해진다. 투자자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에 의해서 이런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일까?

'짐 크레이머(Jim Cramer's)', 월가 최고의 펀드매니저 (10년간 20% 이상의 수익률 기록)이자 《영리한 투자》의 저자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강세장, 강세 업종은 어디선가 계속되기 때문에 결코 시장을 떠나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큰돈을 벌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어야 부자가 되는데, 그러려면 항상 시장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투자 철학인 것이다. 현재 짐 크레이머는 재테크 관련 라디오 프로그램인 <리얼 머니>와 TV쇼인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데, 거기에서 그가 개인투자자들에게 하는 유일한 주문은 단 하나다. 바로 '시장을 떠나지 마라!'이다.

성공한 투자자들은 시장을 떠나지 않음으로써,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완벽하게 잡는다. 그것이 부자들의 성공법칙이다. 시장 안에 있어야 강세장을 읽어낼 수 있고, 또한 시장중심의 강세 업종을 공략 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증시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주식시장 또한 계속해서 성장하는 추세이다. 이것이 주식시장의 정체성이다. 결코 변하지 않는 주식시장의 본질! 그렇다. 주식시장의 정체성이란 시간에 비례해서 계속해서 확장되고 다양한 상품으로 파생되는 것이다.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이상, 우리는 하나의 결론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주식투자는 결코 쉬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

항상 시장에 몸담고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될 기회를 한 번이라도 더 얻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강한 종목으로 옮겨 다녀라. 그것이 큰 기회를 잡는 최고의 방법이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개인투자자의 유일한 해답은 끊임없는 교체매매에 있다. 시장을 굳이 오랫동안 떠날 필요도 없으며 떨어지는 종목을 갖고 머뭇거릴 필요도 없다.

Secret No.6 대박은 고평가 종목에서 터진다! 저평가 종목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증권사의 기업 리포트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현재 주가가 1만 5천 원인 종목이 있다고 했을 때, 그 종목이 자신들의 계산법으로 적정 주가가 1만 원으로 계산되었다면 고평가 종목으로 분류하여 매도 리포트(사실 증권사리포트에 매도 추천은 거의 안 실리는편이다.)를 쓴다.

그런데 동 종목의 적정 주가가 만약 2만 원으로 계산되면 얘기가180도 달라진다. 그땐 즉각 매수 추천 리포트를 써서 돌린다. 필자는 증권사들이 매수 추천을 남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별 불만이 없다. 

매수를 유발시키고 영업이 되도록 자료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들의 목표가 아닌가 문제는 그들의 리포트를 거의 맹신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너무 많다는 데에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치 신처럼 종목을 평가한다. 이 종목 저평가, 적극 매수! 이 종목 고평가, 매도! 이런 자료는 더욱 남발되고, 거기에 휘둘린 개인투자자들은 사고팔기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튼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추천주에 믿음이 크다. 그들은 뭔가 우리가 모르는 특별한 계산법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

'분명 우리가 모르는 대단한 공식이나 금융공학적인 비밀이 있을 거야.' 하고 말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그들이 개별 기업의 적정 주가를 산출하는데 있어 고차원적인 수학공식이 동원되고, 수십 가지 복잡한 첨단 지표가 동원되는 줄 아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믿고 안 믿고는 자유겠지만, 대부분은 주당순이익(EPS)이란 매우 단순한 지표에 절대 기준을 두고 있다. 물론 업황이나 시장지배력 등의 몇 가지 변수를 반영한다는 점은 인정한다.

별한 것이 있던가? 필자는 그들의 적정 주가 분석 리포트에서 참신하고 좀 독특한 분석법, 혹은 특별한 공식 같은 것은 지금껏 거의 보지 못했다.

자, 이제 투자 의견이 매수에서 강력 매수로 바뀌었다. 과연 이런 자료를 보고 누가 팔 수 있겠는가?

진짜 문제는 그다음이다. 계속 떨어지면 '끝까지 강력 매수'를 주장해야 논리의 모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데, 투자자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증권사 리포트는 말을 싹 바꾼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의 논리가 180도 바뀌는지 한번 살펴보자. 약간 비약하고 압축해서 표현해 보면,

“현 주가 40만 원, 당해년 예상 EPS 추정치를 3만 원으로 낮추며, 그럴 경우 PER 13.3배로서 동사의 저평가 국면은 완전히 해소되었으므로 매수 추천을 철회·

가만히 들여다보면 증권사 리포트, 정말 웃길 때가 많다. 자기들이 주장한 것과 반대로 주가가 움직이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주당순이익의 추정치를 확 낮추거나 확 올려서 적정 주가를 아예 뒤집어버린다. 

여기에 따른 결과나 피해에 대해서는 별도의 책임을 지지않는다고 하니, 그래서 함부로 쉽게 말을 바꾸는 것인가? 아무튼 기업 리포트를 통해 예상 EPS를 수정, 간단히 적정 주가를 뒤집어버리는 저들만의 너무나 편한 방식에 필자도 가끔은 혀를 내두르곤 한다. 

하긴 이런 일이 어디 한두 번이었겠는가? 그런데도 개인들은 그들의 리포트를 믿고 지금도 거꾸로 매매를 일삼는다. 거듭 강조하지만, 더는 그들의 저평가 논리에 빠져 종목을 매입하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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