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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역량 결집 위해 R&D 전담조직 신설한다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역량 결집 위해 R&D 전담조직 신설한다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3.12.28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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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적 연구개발 조직 개편 추진···차세대 SW·HW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등
내년 1월 세부 개편안 발표…김용화 CTO 사장은 고문 위촉

현대차·기아가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차세대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원가혁신 시도 등을 주도하는 혁신 R&D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세부 개편안을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가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에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전기차 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 SW 중심 차량(SDV) 전환 가속화 등 글로벌 자동차 개발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혁신 기술과 차량 개발을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글로벌 SW 센터인 포티투닷(42dot)과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최고기술책임자(CTO),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R&D 조직 분산과 리더십 이원화에 따른 혁신 전략의 일관성 부족, 협업 체계의 복잡성 등이 연구개발 속도를 더디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SW-HW 기술 간 시너지 통해 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 확보하고자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현대차·기아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기아의 기술 개발을 총괄했던 김용화 CTO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CTO는 지난 6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CTO로 임명됐지만 이번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로 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새 CTO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20241월 중에 세부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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