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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락일에도 오름세…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코스피, 배당락일에도 오름세…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27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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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배당 권리가 사라지는 연말 배당락일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금일은 연말 기준 배당 회사의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로, 일반적으로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배당제도 개선으로 주요 상장사들의 배당기준일이 내년 1분기로 변경됐고 이에 변동성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2.59)보다 10.91포인트(0.42%) 상승한 2613.50에 장을 닫았다. 0.12% 하락 출발한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해 2600선으로 올라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99억원과 20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4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06%), 전기전자(1.33%), 서비스(1.18%), 의약품(1.04%), 제조(0.89%), 운수장비(0.63%), 기계(0.19%), 의료정밀(0.17%) 등은 올랐고 통신(-3.33%), 보험(-2.45%), 증권(-1.92%), 건설(-1.87%), 섬유의복(-1.67%), 금융(-1.62%), 종이목재(-1.51%), 비금속광물(-1.46%), 전기가스(-0.91%), 유통(-0.46%), 화학(-0.41%), 운수창고(-0.3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4.01%), NAVER(3.48%), 삼성전자(1.83%),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97%), 기아(0.73%)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0.92%), SK하이닉스(-0.35%), 현대차(-0.15%) 등은 하락했다.

특히 금일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48.34)보다 11.45포인트(1.35%) 오른 859.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37%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다.

외국인은 25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746억원과 7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7.94%), 알테오젠(5.11%), HLB(2.83%), 에코프로비엠(2.29%), JYP Ent.(1.93%), 포스코DX(0.42%), 에코프로(0.16%)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 마감했고 HPSP(-1.07%), 셀트리온제약(-0.7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도 속에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전에 259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에 힘입어 오후 들어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면서도 "주요 기업들의 배당기준일 변경으로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지수 배당락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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