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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피로감에 차익 매물 급락…나스닥 1.50%↓
뉴욕증시, 상승 피로감에 차익 매물 급락…나스닥 1.50%↓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2.21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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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그동안 산타랠리를 펼쳤지만 상승 피로감에 차익 실현으로 보이는 매도세가 나오면서 급락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5.92포인트(1.27%) 하락한 37,082.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02포인트(1.47%) 떨어진 4,698.35에, 나스닥지수는 225.28포인트(1.50%) 밀린 14,777.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의 하락은 고점 부담에 따른 급락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년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심이 고조됐지만, 고점에 대한 경계론도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의 한 관계자는 "시장은 이미 과매수 상태였고 이같은 여건에선 오늘 같은 조정은 자연스럽다"며 "이날 하락은 펀더멘털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즉각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연준 관계자의 발언도 나왔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라디오방송 WHY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낮출 때가 오겠지만 당장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경제 연착륙 과정은 험난할 수 있다고 말했다.

S&P500지수 내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필수소비재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유틸리티의 하락폭이 컸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75%,, 아마존 -0.94% , 엔비디아 -2.63% . 마이크로소프트(MS) +0.38% , 알파벳은 +1.22% , 메타플랫폼스는 -0.10% 로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이 3%이상 상승하면서 코인베이스가 4%, 마이크로스트레터지 3%, 라이엇 플랫폼스가 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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