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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열풍에 피싱사이트 개설 ‘공모가할인’ 사기 발생···각별한 주의 필요
IPO 열풍에 피싱사이트 개설 ‘공모가할인’ 사기 발생···각별한 주의 필요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3.12.2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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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사이트 개설 후 사전공모가 명목 실제 공모가보다 할인가격에 유인
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DART서 신고서 조회 안되면 투자 주의해야”
현대힘스 이어 스튜디오삼익까지 사칭···“사전 IPO 청약은 모두 사기”
회사 측, 사이버수사대·금감원·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신고한 상태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최근 기업공개(IPO) 공모주에 대한 열풍이 일자 IPO를 진행하는 회사를 사칭한 공모가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LS머트리얼즈가 공모주 사기의 표적이 된데 이어 이번엔 현대힘스와 스튜디오삼익의 공모주 투자자들이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힘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주 피싱 사기 사이트를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현대힘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주 피싱 사기 사이트를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공모주 사기꾼들은 최근 현대힘스와 스튜디오삼익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를 개설해 실제 공모가보다 할인된 공모가로 사전 청약을 권유해 돈을 가로채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회사를 사칭한 IPO 공모주 청약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소비자 일반을 대상으로 소비자경보 주의등급을 20일 발령했다.

현대힘스 공모주 피싱사이트

해당 사이트는 현대힘스를 사칭한 ‘피싱’ 홈페이지로 투자자들은 절대 사기에 연루되지 말아야한다.
해당 사이트는 현대힘스를 사칭한 ‘피싱’ 홈페이지로 투자자들은 절대 사기에 연루되지 말아야한다.

실제로 이달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현대힘스와 스튜디오삼익 등이 피해를 입고 있다. 공모주 사기행각을 벌인 세력들은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해 이들 회사의 홈페이지를 가장한 홈페이지주소를 무작위로 전송해 회사가 직접 진행하는 사전 공모처럼 꾸며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돈을 입금받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례를 발견한 현대힘스와 스튜디오삼익 측은 즉시 사이버수사대, 금감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신고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 피싱사이트 주소에 대한 언급과 함께 사전 공모청약 사기에 유의하란 공지를 게재하고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스튜디오삼익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주 피싱 사기 사이트를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스튜디오삼익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주 피싱 사기 사이트를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투자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IPO 공모주를 청약할 때 크게 3가지를 당부했다.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절차, 방법 확인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투자 권유 거부 공시 없이 기존 주식 매수 권유 불법 유의 등이다.

, IPO 공모주 청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절차와 방법에 따라서만 진행된다. IPO 공모주 청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청약 기간에 인수인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일 전의 사전청약이나 발행사 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청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확정 공모가는 ‘[발행조건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시되며, 모든 청약자는 확정된 동일한 공모가로 청약에 참여한다. 공모주 청약의 권유는 공시된 투자설명서를 통해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전화나 문자 등 그 외 방식을 통한 투자권유는 불법이다.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존 주식매수를 권유할 때는 사전에 증권신고서 등 공시의무가 부여되기에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서 신고서가 조회되지 않으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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