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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선 회복…HMM, 하림그룹 인수 기대감에 급등
코스피, 2600선 회복…HMM, 하림그룹 인수 기대감에 급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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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2600선을 회복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로 지난 8월2일(2161)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68.55)보다 45.75포인트(1.78%) 급등한 2614.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0.72%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8억원과 1조15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58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8.38%), 기계(3.82%), 운수장비(3.40%), 의약품(2.19%), 증권(1.90%)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기아(6.38%), 현대차(3.59%), 삼성바이오로직스(2.13%), 삼성전자(1.91%), 삼성전자우(1.88%),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53%), LG화학(0.40%)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0.90%)는 하락했다.

금일 코스피에서는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가 강세를 나타냈고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하림그룹의 인수 기대감에 19.91% 급등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58.30)보다 4.68인트(0.55%) 상승한 862.98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 은 5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원과 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16%), 엘앤에프(2.99%), HLB(2.24%), HPSP(3.18%)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82%), 포스코DX(-0.19%)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에서는  HMM(옛 현대상선) 인수 기대감에 하림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한 '한동훈·이정재' 테마주로 분류된 와이더플래닛은 매매 정지 이후 거래가 풀리자마자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한가(거래정지일 2일 제외)를 나타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장중 1조6000억원 이상 유입되면서 대형주 중심 강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중동 리스크로 인한 홍해, 파나마 운하 해상 물류 차질 여파에 HMM 등 해운주의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현대차와 기아의 러시아 공장 매각 관련 불확실성 해소와 내년 인도와 선진 시장 중심 판매 증가 전망에 자동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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