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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나스닥 0.61%↑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감 이어지며 상승…나스닥 0.6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2.19 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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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이 예고된 후 그 여파가 계속 남아 있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0.0%) 오른 37,306.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7포인트(0.45%) 오른 4,740.56에, 나스닥지수는 90.89포인트(0.61%) 오른 14,904.8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촉발된 기조 전환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을 밀어 올리고 있다. 이날 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내놓은 공개 발언과 결이 다른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FOMC 이후 시장이 보인 반응에 대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고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려고 계획 중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도 선을 그으며 "우리는 구체적으로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며 "다음 단계는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지가 아니지만 시장은 이미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는가일 것"이라며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섣부르다고 시사했다.

S&P500지수 내 통신, 에너지,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와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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