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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리튬생산 핵심부품 최초 국산화 성공···사업경쟁력 강화
포스코홀딩스, 리튬생산 핵심부품 최초 국산화 성공···사업경쟁력 강화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3.12.1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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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스코프코리아와 리튬생산 핵심부품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MOU
포스코형 리튬공장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 국산화
공급망 안정화 및 국내 중소 이차저지소재기업 상생협력 지속 긍정적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이하 WSK)는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 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가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왼쪽부터) 전영옥 WSK 대표이사,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가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왼쪽부터) 전영옥 WSK 대표이사, 포스코홀딩스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양사는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24년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전기투석막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건설 중인 리튬상용화 공장 핵심부품의 원가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하게 되며, WSK는 성장성이 유망한 전기투석막 사업 신규 진출 및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WSK는 독자적인 고분자 필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2013년부터 축적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수산화리튬 생산공정의 주요부품인 리튬 전기투석막 개발에 협력해왔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최초의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상용화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제조공정의 부산물 재활용에 적용할 부품 및 설비 개발에도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들과 협업 범위를 확장하며 강건한 생태계 구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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