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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디피코 인수 추진·흑연 광산 개발 논의 소식에 급등
STX, 디피코 인수 추진·흑연 광산 개발 논의 소식에 급등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1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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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디피코 인수의향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제출
박상준 대표, 모잠비크 방문···흑연생산 앞둔 카울라광산 협력·지원 방안 논의

STX가 전기차 생산업체 디피코(DPECO)’ 인수에 나선 가운데 모잠비크와 흑연 광산개발을 논의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전기차 신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258분 현재 STX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1.99% 오른 14,290원에 거래 중으로, 오전 한때 16,09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자료: 네이버증권
자료: 네이버증권

업계에 따르면 STX는 이날 디피코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주관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제출했다. 디피코는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20년 이상 자동차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원천기술과 연구개발(R&D) 능력을 바탕으로 소형 전기트럭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같은 날 STX는 박상준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모잠비크를 방문해 아드리아누 아폰수 말레이안느 모잠비크 총리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흑연생산을 앞둔 카울라광산의 상호간 협력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프리카대륙 동남부 인도양연안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마다가스카르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흑연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생산량 130만톤 가운데 170,,000(13%)을 생산해 중국에 이어 2위다.

STX는 모잠비크에 위치한 카울라 광산의 생산권과 판매권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흑연과 바나듐이 각각 3,700만톤 이상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STX는 연간 흑연 160,000, 바나듐은 240,000톤 생산을 목표로 개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용 광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는 올해 약 450,000톤에서 2030180만톤까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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