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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동남아 공략 박차···말련·인니 등 7개 점포 오픈
SPC 파리바게뜨, 동남아 공략 박차···말련·인니 등 7개 점포 오픈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3.12.1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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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몰링 문화 반영···‘오더 메이드’ 메뉴 및 ‘핫밀’ 제품 강화
현재 전 세계 10개국에 520여개 매장 운영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최근 동남아지역에 7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2개점, 싱가포르에 3개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와 메단에 2개점을 여는 등 동남아시장에서 7개의 매장을 잇달아 오픈했다.

이는 파리바게뜨가 2012년 동남아시장에 진출한 이후 한 달간 가장 많은 매장을 오픈한 것으로 현지에서 비즈니스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파리바게뜨가 글로벌시장에서 펼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이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빠른 경제 성장과 소비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가 최근 약 한달동안 동남아지역에 7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파쿠원점, 인도네시아 선플라자점,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점, 말레이시아 1우타마점. 사진: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최근 약 한달동안 동남아지역에 7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파쿠원점, 인도네시아 선플라자점,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점, 말레이시아 1우타마점. 사진: SPC그룹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진출 전략도 동남아시아에서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던 요인으로 꼽힌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 미들 트레이드와 함께 필리핀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에 세계 인구의 24%를 차지하는 19억원 할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호르바루 공장을 준공하고 있는 등 동남아시장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7개 매장은 말레이시아 TRX, 싱가포르 힐리온 몰, 인도네시아 파쿠원 몰 등 모두 쇼핑몰에 자리 잡았으며, 몰링 문화를 반영해 주문 후 제조하는 오더 메이드메뉴와 식사대용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제공하는 핫밀제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몰링 문화는 쇼핑몰 안에서 쇼핑과 식사, 여가 등을 즐기는 동남아시아시장의 트렌드로, 파리바게뜨는 이에 맞춰 핵심 상권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동남아시장에서 파리바게뜨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앞으로도 국가별 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진출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에 5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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