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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경계 심리 유입에도 상승…기관·외인 매수세
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경계 심리 유입에도 상승…기관·외인 매수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1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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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됐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17.85)보다 7.51포인트(0.30%) 상승한 2525.36에 장을 닫았다. 0.28%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510선까지 빠졌다가 다시 반등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18억원과 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7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2%), 기계(1.61%), 의약품(0.79%), 음식료(0.68%), 통신(0.59%), 서비스(0.53%), 전기전자(0.46%), 증권(0.42%), 제조(0.34%), 전기가스(0.26%), 유통(0.22%), 운수창고(0.18%), 보험(0.17%), 운수장비(0.03%), 금융(0.02%) 등은 올랐고 철강금속(-0.85%), 의료정밀(-0.64%), 건설(-0.56%), 화학(-0.25%), 비금속광물(-0.24%), 종이목재(-0.1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10%), 기아(0.81%), 삼성전자(0.55%), 현대차(0.16%) 등은 상승한 반면 NAVER는 보합으로 마감했고 POSCO홀딩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LG화학(-0.63%), LG에너지솔루션(-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30.37)보다 4.88포인트(0.59%) 오른 835.25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은 106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87억원, 외국인은 50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 국방(3.89%), 건강관리기술(3.31%), 에너지장비및서비스(2.21%), 통신장비(2.02%) 등은 올랐고 출판(-2.45%),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1.84%), 비철금속(-1.55%), 전문소매(-1.23%)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6.63%), 셀트리온제약(4.59%), HLB(2.10%), 에코프로비엠(1.92%), JYP Ent.(0.64%) 등은 올랐고 HPSP(-2.44%), 포스코DX(-2.23%), 엘앤에프(-2.13%), 알테오젠(-1.62%), 에코프로(-0.3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박스권 상단인 2520선에서 상승세가 제한됐다"며 "주도 업종이 부재한 상황에서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FOMC, 유로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중요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돼 증시 변동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며 지수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선물옵션 만기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상존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상승했는데,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전망,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및 ASML 방문을 통한 반도체 동맹 강화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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