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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초 코스닥 상장 목표
현대힘스,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초 코스닥 상장 목표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11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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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블록·기자재 분야 사외 제작 기업
870만7,000주 공모 예정·공모가 희망밴드 5,000~6,300원
수요예측 2024년 1월8~12일·일반청약 1월17~18일
상장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선박기자재 전문기업 현대힘스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1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이번 상장으로 총 8707,00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5,000~6,3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435~548억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내년 18~12일로 예정돼 있으며, 같은 달 17~1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연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현대힘스가 내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현대힘스가 내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20086월 현대중공업의 현물출자로 설립된 현대힘스는 선박블록, 선박용 배관 및 의장재 도장, 형강 및 BLT 등 선박기자재 생산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각 사업 전 과정을 원스톱 생산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주 확대에 따라 신규 설비투자와 기자재 생산능력의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으며, 조선 블록 사외 제작사 중 국내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343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순이익 72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힘스는 이번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선기자재 사업에서는 선박용 독립형 탱크 생산을 준비 중이고, 친환경 사업에서는 산소·질소 발생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지용 현대힘스 대표이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의한 고부가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로 조선기자재 단가 상승과 친환경 선박용 탱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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