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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오늘부터 3일간 단일가매매 방식 적용
한국앤컴퍼니, 오늘부터 3일간 단일가매매 방식 적용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11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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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한국앤컴퍼니에 3일간 ‘단기과열종목’ 지정
공개매수가보다 높은 주가…22,150원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국앤컴퍼니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오늘부터 3거래일 동안 단일가매매 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에 따라 주가상승률, 거래회전율, 주가변동성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거래소는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MBK파트너스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차녀인 조희원 씨 측이 공개매수를 개시한 지난 5일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125~8일 한국앤컴퍼니 투자자별 거래실적

자료: 한국거래소

실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한국앤컴퍼니를 2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억원, 21,000만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자료: 한국거래소
자료: 한국거래소

같은 기간 거래량도 급증했는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약 5587,000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4거래일(1129124) 일일 평균 거래량(455,000)12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지난 8일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2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20,000)로 제시한 금액을 웃도는 수준이나 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가를 올릴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거래일이 지나면 단기과열종목 지정이 해제되지만 종료일인 13일 종가가 이날 종가보다 20% 이상 높은 경우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을 추가로 3거래일간 연장해 단일가매매가 계속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면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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