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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구글 랠리’ 훈풍 전해져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대 상승…‘구글 랠리’ 훈풍 전해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3.12.08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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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구글 랠리’에 따라 일제히 상승한 훈풍이 그대로 전해졌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78포인트(1.03%) 오른 2517.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8.17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4억원과 433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4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2.61%), 의료정밀(2.20%), 전기전자(1.43%), 의약품(1.42%), 제조(1.26%), 유통(1.13%)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1.33%), 건설(-0.37%), 음식료품(-0.2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POSCO홀딩스(5.48%), NAVER(2.35%), LG화학(2.13%), 삼성전자우(1.92%), 삼성전자(1.54%), 기아(1.53%), SK하이닉스(1.51%), 현대차(1.37%), LG에너지솔루션(0.9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17포인트(2.11%) 오른 830.3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6억원과 20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6.15%), 셀트리온헬스케어(5.72%), 에코프로(5.54%), HLB(5.04%), 에코프로비엠(3.81%), 포스코DX(3.78%), JYP Ent.(1.40%), 엘앤에프(0.91%), 알테오젠(0.68%) 등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면서 "간밤 미국증시에서 AI 테마 모멘텀이 재 부각된 가운데 코스피도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세가 전개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여건 속에서 외국인 수급도 증시 상방압력을 높였다"면서 "다만 다음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중요 매크로 이벤트 앞두고 경계 심리도 동시에 유입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증시 상승은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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