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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지표 앞두고 상승 마감…나스닥 1.4%↑
뉴욕증시, 고용 지표 앞두고 상승 마감…나스닥 1.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2.08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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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95포인트(0.17%) 상승한 36,117.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5포인트(0.80%) 오른 4,585.59에, 나스닥지수는 193.28포인트(1.37%) 뛴 14,339.99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 날 예정된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각종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의 수는 전주보다 1천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2천명을 밑돈 것이다.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고용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계속 늘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감원 계획은 4만5천510명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월 수치는 41%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감원 계획은 총 68만6천8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경기 둔화 흐름으로 기업들의 감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고용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약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0월에 16년 만에 최고치인 5% 수준에서 이날 4.14% 근방까지 떨어진 상태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89%, 마이크로소프트 +0.53%, 아마존 +1.51%, 알파벳 +5.24%, 메타 +2.69%, 넷플릭스 +1.16% , 엔비디아 +2.16%를 기록했다. AMD는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미는 새 AI용 반도체 칩을 하루 전 공개하면서 주가가 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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