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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둔화 소식에도 하락 마감…나스닥 0.6%↓
뉴욕증시, 고용 둔화 소식에도 하락 마감…나스닥 0.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3.12.07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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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민간 부문의 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늘었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최근 증시는 한달 넘게 상승했지만 시장이 이를 선반영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3포인트(0.19%) 하락한 36,05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4포인트(0.39%) 떨어진 4,549.34에, 나스닥지수는 83.20포인트(0.58%) 밀린 14,146.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 시장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 초반 이는 주가지수를 끌어올렸으나 시장은 노동부의 고용 지표를 앞두고 다시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섰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0만3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2만8천명을 밑돈다. 10월 수치는 기존 11만3천명에서 10만6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올라 전달의 5.7%보다 둔화했다. 이날 수치는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다. 민간 고용이 2개월 연속 월 10만명대를 보이면서 고용시장 둔화가 뚜렷해졌다.

미국 국채금리는 주 후반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6bp가량 떨어진 4.11%를, 2년물 금리는 4bp가량 오른 4.59%를 나타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유틸리티, 산업,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8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하락에 1% 이상 떨어졌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62%, 마이크로소프트 -0.94%, 아마존 -1.64%, 알파벳 -0.69%, 메타 -0.20%, 넷플릭스 -1.88% , 엔비디아 -2.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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