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했다. 오는 8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28)보다 1.10포인트(0.04%) 상승한 2495.38에 장을 닫았다. 0.3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기관은 24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66억원과 9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64%), 기계(1.29%), 통신(1.26%), 보험(1.15%), 음식료(0.56%), 금융(0.52%), 종이목재(0.49%), 유통(0.48%), 서비스(0.40%), 전기가스(0.17%), 운수장비(0.11%), 증권(0.10%), 비금속광물(0.03%), 전기전자(0.02%) 등은 올랐고 의료정밀(-1.35%), 의약품(-1.22%), 철강금속(-1.16%), 화학(-0.63%), 섬유의복(-0.3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93%), 삼성전자(0.70%), 기아(0.48%), NAVER(0.23%)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은 보합으로 마감했고 POSCO홀딩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1.40%), LG에너지솔루션(-1.28%), SK하이닉스(-0.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13.38)보다 6.16포인트(0.76%) 오른 819.54에 거래를 종료했다. 0.40% 오른 810선에 출발해 장중 822.39까지 올랐지만 이내 820선 밑으로 내려갔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PSP(6.26%), JYP Ent.(3.05%), 엘앤에프(2.28%), 레인보우로보틱스(1.5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2.58%), 포스코DX(-2.48%), 에코프로비엠(-2.43%), 셀트리온헬스케어(-1.53%), 알테오젠(-1.21%), HPB(-0.3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금융투자 현물 순매수세 유입에 박스권 등락을 지속했다"며 "금리 인하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미국 고용지표 약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다는 인식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면서 증시의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